▲ 카카오의 정기 구독 플랫폼 '구독ON'.(사진=카카오)
▲ 카카오의 정기 구독 플랫폼 '구독ON'.(사진=카카오)
카카오가 15일 정기 구독 플랫폼 '구독ON'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채널에서 판매자들이 구독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구독ON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구독 상품들을 직접 고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기존에는 상품 또는 브랜드별로 각각 구독을 관리해야 했다면 구독ON에서는 마이페이지 메뉴를 통해 구독하고 있는 상품 내역, 결제 스케줄 확인, 해지 신청 등을 관리할 수 있다.

구독ON에서는 식품·가전·생필품 등 실물 상품과 청소·세탁 등 무형의 서비스까지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는 매주 상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정기 구독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독ON은 별도의 앱 설치없이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을 통해 접속 가능하며 구독ON 내 써보기 탭과 발견하기 탭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독하면 된다. 써보기 탭에서는 할인 및 무료 구독 체험 상품도 제공된다. 발견하기 탭은 이용자에게 경험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카카오는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고 여가 생활을 풍부하게 하는 구독 상품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독ON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판매자는 상품 구독 관리 플랫폼 SSP를 통해 구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SSP에서는 △주문 가능 확인(신용등급조회) △전자계약(계약서 자동생성, 서명) 관리 △과금 및 정산 등 렌탈·정기배송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제반 업무 관리도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단순히 상품을 구매해 소유하는 것이 아닌 일상을 다채롭게 변화시켜주는 경험을 돕는 수단으로 구독ON을 기획하게 됐다"며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자가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고 간편하게 구독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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