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정기구독 서비스 흐름. (사진=네이버)
▲ 네이버 정기구독 서비스 흐름.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지난 19일부터 스마트스토어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29일부터 스마트스토어 법인 판매자들에게 정기구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판매자들은 자신의 스토어 운영 상황과 상품 소비주기를 고려해 △사전 고객 알림 △자동 결제 △배송주기를 설정할 수 있다. 정기구독 솔루션은 한시적으로 판매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네이버는 추후 과금 여부를 검토 중이다. 

소비자들은 현재 영양제와 이유식을 포함한 식품과 생필품, 반려동물 용품 등을 정기구독으로 받아볼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 상품에 활성화된 '정기구독' 버튼을 눌러 원하는 배송 주기와 이용 횟수, 희망 배송일을 선택해 정기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여러가지 상품을 구독할 경우 배송 주기를 상세하게 조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상품별 맞춤일 배송과 빨리받기·건너뛰기 같은 옵션도 제공한다.

정기구독 이용 시 일반 이용자에겐 총 2%,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최대 6%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판매자에 따라 회차별 할인혜택도 제공하기 때문에 반복 구매를 하는 상품이 있다면 네이버 정기구독을 이용할 때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네이버는 정기구독으로 인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수요를 더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는 정기구독 참여자를 늘리고 구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정기구독 서비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정기구독 반값위크' 기획전에서는 매일 한가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독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장보기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정기구독 'SNS 체험일기' 이벤트도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네이버의 정기구독 모델은 판매자와 이용자가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윈윈 구조로 이용자는 반복구매 상품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받아보고, 판매자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며 축적된 데이터로 사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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