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LG전자 모델들이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오는 30일부터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 39종을 순차 출시한다.

신제품들의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은 모드별로 정해진 온도로 김치를 보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입한 포장김치를 김치냉장고가 인식해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알맞게 익혀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해 김치냉장고가 인식하면 제조일자를 입력하고 '익힘'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김치냉장고가 브랜드· 종류·제조일자 등 김치 정보를 고려해 숙성을 위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포장김치에 적합한 온도와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준다.

LG전자는 지난해 CJ제일제당 비비고와 대상 종가집의 김치에 이 기능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풀무원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로써 LG 디오스 김치톡톡으로 국내 대표 김치브랜드의 포장김치 9종을 맞춤 보관할 수 있게 됐다. LG 씽큐 앱의 'LG 스토어'를 통해 정기구독 형태로도 인공지능 맞춤 보관이 가능한 포장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의 장점도 계승했다. '뉴(New) 유산균김치 플러스(+)' 기능은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에 비해 최대 57배까지 늘려 김치를 보관해준다. 김치냉장고의 위쪽·가운데·아래쪽 각각의 칸은 김치외 다양한 식재료 보관도 가능하다. LG전자는 김치냉장고 위쪽칸의 좌우 공간을 분리했다. 공간마다 온도설정도 가능해 식품별로 구분하고 보관할 수 있다. 신제품들은 △냉기의 고른 분포 △주기적으로 냉기를 순환시켜 온도편차를 줄여주는 쿨링케어 △별도 칸막이를 사용해 냉기유출을 줄이는 냉기지킴가드 등의 기능도 갖췄다.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39종은 스탠드식 27종, 뚜껑식 12종으로 구분된다. 용량은 128~565리터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출하가는 155만~360만원, 뚜껑식은 62만~114만원이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김치맛을 지키는 본질에 충실하면서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 앞선 기술력까지 갖춘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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