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3 프로'. (사진=애플)
▲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3 프로'. (사진=애플)

애플의 모바일 앱마켓 '앱 스토어'에서 아이폰·아이패드 등 모바일 제품에 기본 장착되는 앱들이 사용자들의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앱 스토어에서 사용자들이 애플 내장 앱의 평점이나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과거에는 내장 앱을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었지만 평점이나 리뷰를 남길 수는 없었다. 이는 평점이나 리뷰를 쓸 수 있도록 한 다른 앱들과 달랐던 점이다. 

<더버지>는 현재 애플의 내장 앱들에 대한 평가의 양이 많지 않지만 긍정적인 점수는 받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파일, 애플 지도, 홈은 모두 별 3개(5개 만점)에서 반개 사이였다. 애플 뉴스는 현재 2.3개의 별을, 팟캐스트는 별 2개 등급을 받았다.

향후 사용자들의 평가가 쌓이면서 내장 앱들의 평점이 높아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내장 앱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앱을 삭제해야 하는데 내장 앱은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앱 스토어에서 내장 앱을 다운로드받을 필요가 없어 평점이나 리뷰도 쌓이기 어렵다. 

<더버지>는 "현재의 리뷰는 엄청난 수의 iOS 사용자 수에 비하면 극히 적은 샘플"이라며 "아직 리뷰는 많지 않지만 이처럼 애플 내장 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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