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카카오뱅크)
▲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이달 초 중단했던 일반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 영업을 재개한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4분기 전세대출은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신규 접수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부터 고신용자의 신규 신용대출과 일반 전월세보증금 신규대출 영업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부부합산 보유주택이 1주택 이상인 경우에는 접수할 수 없다. 전월세 계약 잔금일 이전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나 다른 금융기관에서 관련 대출을 보유 중인 경우에는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대출 미보유 고객의 경우 계약 갱신시 증액 부분에 한해 대출 받을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은 기존대로 일일 신규 신청 건수를 제한하며, 추이에 따라 신청 가능 건수가 변동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원활한 서류 접수 및 확인을 위해 1일 신규 대출 신청 서류 접수량을 제한할 계획"이라며 "실수요자 중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가계 부채 보완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차주의 상환 능력에 중점을 둔 규제안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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