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SNS동향] 카카오톡 "망 중립성 훼손 말라"

발행일 2012-06-16 21:51:39
카카오톡, 망 중립성 훼손 논란에 불 지르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이동통신회사가 자사의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 '보이스톡'의 품질을 일부러 떨어뜨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6월14일 열린 망 중립성에 관한 포럼에서 "보이스톡 시작 첫날은 음성 패킷의 손실율이 0에 가까웠다. 하지만 서비스 개시 3일 이후 54요금제 이하는 아예 통화가 안됐다. 여론 때문인지 며칠 전부터는 차단이 풀렸는데 SK텔레콤의 경우 손실율이 16.6666%로 늘어났다. 걸리지만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해외에서는 손실율이 여전히 0에 가깝다. 이통사들의 의도적인 품질 손대기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사실이면 인터넷 망을 제공하는 사업자가 이용자가 쓸 서비스를 차별해 제공한다는 이야기다. 망 중립성을 이동통신사가 훼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무슨 서비스를 쓰고 말지는 이용자가 정해야지, 인터넷 망 사업자가 정해선 안 된다는 망 중립성 원칙은, 최근 이동통신사업자가 트래픽 과부하, 수익 악화 등을 이유로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흔들렸다.

이동통신사업자가 자기 처지를 강력하게 알리는 단계를 넘어 실제로 서비스를 쥐고 흔들려고 했는지는 카카오쪽의 주장 외에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상황은 아니다. 카카오는 보이스톡 품질 현황을 블로그에 6월14일 공개한 데 이어 6월15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카카오팀' 이름으로 이용자에게 메시지로 보냈다.

카카오톡 보이스톡 손실율

위메프·쿠팡 "우리 흑자 났어요"

위메이크프라이스와 쿠팡이 2012년 6월11일 동시에 이런 발표를 했다. "2012년 5월부터 흑자를 기록했다."

마이너스를 면했다니 환영할 일인데 5월 한달만 두고 봤을 때란다. 위메프는 2010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쿠폰을 160억원어치 팔아, 지난 달 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쿠팡은 2010년 8월부터 지금까지 525억원어치 쿠폰을 팔아 지난 달 2억2천만원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나스닥 상장을 꿈꾸는 쿠팡과 지역 포털이 되겠다던 위메프가 이번에 앞다퉈 5월 흑자를 발표했는데 1년 후에도 좋은 성적표를 보여줄지 두고볼 일이다.

'씨온', 동영상으로 체크인

위치기반 SNS '씨온'은 이용자가 체크인할 때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을 불러오거나 곧바로 동영상을 찍어서 공유하는 기능을 내놨다고 6월13일 밝혔다.

씨온에 올리는 영상은 최대 30초 분량까지 가능한데 위치 정보에 이용자가 기억을 쌓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거리 사진, 또는 길거리 공연하는 밴드 등의 모습이 쌓이는 식이다.

씨온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T스토어에서 현재 25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씨온 동영상 체크인

라인 "윈도우폰에서 만나요"

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6월11일 윈도우폰 앱으로 출시됐다.

윈도우폰 라인앱은 윈도우8의 메트로 UI를 적용해 파노라마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무료통화 기능은 빠졌다. NHN은 무료통화 기능은 앞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인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피처폰, 윈도우, 맥OS, 웹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인 윈도우8 앱

카톡 플친? 마이피플선 무료로 보낸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서비스하는 '마이피플'이 마케팅 상품을 무료로 내놨다. 마이피플의 마케팅 상품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비슷한 '채널'이다.

다음은 마이피플의 채널을 누구나 이용하도록 '오픈채널'을 출시했다고 6월12일 밝혔다. 고정 독자가 있는 블로거, 당장 관객 확보해야 하는 극단, 새 상품 출시를 마이피플 이용자에게 알리고 싶은 누구나 무료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발송 건수는 하루 최대 2회, 한 달 60회까지 발송 가능하다.

오픈채널이 등장해 반갑지만, '마이피플 이용자가 없을까'라고 걱정이 들 수도 있다. 그래서 마련할 걸까. 다음은 6월18일까지 마이피플 알리미로 '친구 안부확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마이피플 알리미로 이 프로젝트에 관한 메시지를 받고 자기 친구 목록에서 친구 한 명을 골라 이야기하면 바나나우유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마이피플 친구 안부확인 프로젝트>

1. 마이피플로 다음이 보내는 메시지를 받는다. 발송은 마이피플 이용자 중 무작위로 선정해 이뤄진다.

2. 메시지에 나온 대로 친구 1명을 선택하면 마이피플이 그 친구에게 바나나 우유 쿠폰을 전송한다. 이 쿠폰은 선착순 10만명에게만 준다.

3. 바나나 우유 쿠폰은 마이피플에서 설정→선물함→받은 선물함에서 꺼내 이용하면 된다. 선물함이 안 보이면 마이피플을 최신 버전으로 판올림한다.

4. 선물 받은 바나나우유 쿠폰은 6월18일까지만 쓸 수 있다.

학부모를 위한 SNS '페어런타이'

'1학년 1반 학부모 모임' 1년이 지나면 이 카페는 어떻게 될까. 1년이 지나면 아이들은 각자 흩어지고, 서로 담임 선생님도 달라진다. 페어런타이는 "교육기관이나 거주지를 중심으로 학부모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라며 학부모를 위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6월14일 내놨다.

"카페나 커뮤니티 사이트로는 학부모만의 의견을 모으기 어려웠지만, 페어런타이는 SNS와 기존 커뮤니티 특성을 조합했다"라고 페어런타이는 출사표를 던졌다. 사무실은 경기도 부천에 있고 최상조 대표와 김지영 부사장 단 둘이 시작했지만, '전세계 학부모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되는 게 목표라고 전화통화로 포부를 밝혔다.

페어런타이

유아용품 구독 서비스 '베베엔코'

글로시박스, 미미박스 등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상품 구독 서비스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까. 이번엔 매달 일정한 돈을 내면 유아용품을 받아보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올해 설립된 피플엔코는 유아용품을 계절과 주제에 따라 구성해 배송하는 '베베엔코'를 출시하고 6월14일부터 유료 결제를 시작했다. 화장품 쪽은 테스트 제품을 발송하는 경향이 있지만, 베베엔코는 전문가가 제안하는 제품을 보내주는 콘셉트가 특징이라고 피플엔코는 설명했다. 한달 3만3천원이면 모유실감 젖꼭지, 베이비컵, 원목 장난감, 아기 비누, 임산부를 위한 화장품과 같은 상품을 배송받는다.

베베앤코

오락실 게임 '슈퍼 콘트라', 페이스북서 즐긴다

'혼두' 또는 '콘트라'라고 불리던 게임 '슈퍼 콘트라'를 웹브라우저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개발사 플러스MX는 소셜게임으로 개발해 네이버 소셜게임싸이월드 앱스토어, 페이스북에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월14일 밝혔다.

게임은 혼자 또는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데 난이도는 가장 낮은 수준부터 5단계로 이루어졌다. 단계마다 게임 배경과 무기, 괴물이 달라진다.

코나미 슈퍼콘트라

넥슨, 플레이사우르스와 페이스북에 RPG 출시

싸이월드 앱스토어에 게임을 서비스하던 게임 개발사가 속속 모바일로 이동하는 가운데 페이스북은 분위기가 다른 모양이다.

넥슨은 북미의 신생 게임 개발사 '플레이사우르스'와 액션 RPG '클라우드스톤'을 공동개발하고 식스웨이브를 통해 페이스북에 출시했다. 클라우드스톤은 플레이사우르스의 첫 작품으로, 소셜게임의 간단한 조작, 친구 초대 기능과 액션 RPG를 결합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전사, 마법사, 수도사를 선택해 주인공이 돼 4개 섬을 다니며 괴물과 싸운다.

넥슨은 이외에도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와 '카트라이더 대쉬', '주 인베이전'을 페이스북에서 서비스한다.

넥슨 클라우드스톤

뉴스·동영상·음악, 트위터에서 바로 본다

처음 트위터는 아주 단순했다. 트위터가 품을 수 있는 콘텐츠는 글뿐이었고, 이미지는 프로필 사진과 계정 페이지의 배경이 전부였다.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려면 사진을 올린 웹페이지 링크를 붙여야 했다. 동영상, 뉴스도 마찬가지다.

이제 트위터가 변한다. 트위터는 앞으로 트위터 웹사이트와 트위터 모바일웹에서 뉴스·동영상·이미지 등을 곧바로 볼 수 있게 됐다고 6월13일 밝혔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앱으로도 이 확장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동영상과 이미지는 트위터 서비스 안에서 곧바로 보이지만, 뉴스는 제목과 기사 일부만 보인다. 이 기능은 6월13일부터 적용된다고 했는데 국내에서는 전면 도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콘텐츠는 트위터 웹페이지에서 구현되지 않는 게 확인됐다.

트위터 확장 기능

트위터 웹페이지에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iOS6 품에 안긴 페이스북

지난해 나온 iOS5에서 페이스북은 트위터에 밀렸다. 트위터는 iOS5에서 웹브라우저 사파리, 사진, 카메라앱과 결합해 이용자들이 아이폰으로 트위터를 이용하기 더 편리해졌다. 이용자수로 따지면 페이스북이 먼저 iOS에 적용됐을 텐데 의외였다. 페이스북은 1년이 지나고 iOS6에 들어왔다.

페이스북은 iOS6에 애플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사파리 지도, 캘린더, 카메라, 사진, 게임센터, 주소록과 결합했다. 시리를 쓰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려고 타이핑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폰의 기본 사진 앱과 이름이 똑 닮은 페이스북의 사진 앱이 'camera'에서 'camera·'로 이름을 바꿨다.

iOS6 페이스북

▲이미지: 애플 iOS6 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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