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 교육 현장 (사진=SKT)
▲ SK텔레콤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 교육 현장 (사진=SKT)

SK텔레콤이 24일 정보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이하 센터)'를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 개소했다.

본 센터는 SKT가 지원하는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경남 등 5개 지방자치단체의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지역 강사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 및 정보교류 장소로 제공되며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의 구심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국내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계속된다.

SKT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실증사업을 통해 약 19만명을 대상으로 30만 시간 이상의 교육을 진행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디지털 전문교육기업과 협력해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IT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교육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예컨대 어르신들을 위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활용법, 모빌리티 서비스 예약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고 인공지능(AI) 스피커와 다자간 영상통화 솔루션 등이 교육 인프라에 추가됐다.

또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별 맞춤형 교육 기반 확보에도 나선다. 올해는 어르신 대상의 AI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노인세대 교육,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AI 코딩 스쿨, 취업준비생 대상 개발자 교육, 소상공인 교육 등이 예정돼 있다.

이준호 SK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담당은 "어르신과 어린이 중심의 교육에 소상공인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교육을 추가하는 등 지원대상별 맞춤형 교육 체계 확립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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