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AI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AI대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대출한도모형에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대출한도를 산출한다.
인공지능(AI)이 고객의 하나은행 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200여개의 변수 및 복수의 알고리즘 결합을 통해 리스크를 분석하고 적정 한도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 명의 휴대폰과 하나은행 거래 이력이 있으면 소득 서류 제출 없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의 ‘AI대출’ 상세 페이지에서 예상 한도를 알 수 있으며, 신청과 동시에 대출 한도 및 금리 확인, 실행까지 몇 분 만에 처리된다.
하나은행 상품개발 관계자는 “향후 빅데이터를 적용해 하나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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