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NHN에 씽크프리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부분 네이버의 계정을 갖고 계시니 함께 그 모습을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네이버로 로그인 후 메일에 접속해 보십시요. 그리고 오피스 문서나 HWP문서가 첨부된 메일을 열어 보십시요. 해당 메일의 첨부 문서에 "웹으로 보기(BETA)"라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을 것 입니다.

'웹으로 보기(BETA)'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실시간에 HTML로 변환된 파일을 보실 수 있습니다. 놀라운 효과를 보기 위해 PPT_sample 파일의 '웹으로 보기'를 클릭해 보겠습니다.

아마 크기를 줄이거나 늘려도 내용 손상없이 뷰잉이 가능합니다. 비트맵 이미지가 아니라 벡터 이미지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파일들도 마찬가지로 실시간에 가장 최적화된 HTML변환 파일을 생성해 냅니다.
다른 서비스와 비교하기 위해 구글에 접속한 후 "thinkfree filetype:ppt"란 명령어로 파일을 검색해 보십시요.

여기서 HTML 버전을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 조회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시간 변환이 아닐 뿐만 아니라 품질도 무척 떨어집니다.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기밀 누설 금지) 수백 만개의 오피스 문서와 HWP 문서가 네이버 메일을 통해 유통됩니다. 그간 이들 문서는 사용자가 로컬 컴퓨터상에 다운로드를 하고 데스크톱에 깔려 있는 불법내지 합법(?) 오피스 및 한컴HWP를 통해서만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이러한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이 파일을 직접 편집하고 심지어 파일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파일의 URL 만을 보내 다른 사람과 해당 파일을 공유해 편집할 수도 있고 버전 관리도 하게 될 것 입니다.
본격적인 국내 웹 오피스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인 이번 서비스는 국내서도 데스트톱 오피스(MS Office)와 웹 오피스(NHN-ThinkFree)간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으며 네이버가 국내에서 웹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창출해내는 첫발을 내딛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오늘 ThinkFree에서 premium service 개발자 버전의 시연회가 있었습니다. ThinkFree에서는 개발자들이 개발과 단위 테스트가 통과되면 개발팀 시연회를 하고 QA팀에 보내게 됩니다. 시연회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마 베타 테스트를 하게되시는 분들은 "어! 이게 웹이야 오프라인이야" 헷갈리실 정도로 만족할 만한 온-오프라인 통합 웹 오피스 서비스를 경험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