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다음주 오픈소스 네트워크 어태치드 스토리지(NAS)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썬 관계자들은 다음주께 어떤 발표가 있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Sun plans open source NAS, sources say
코드명 피쉬(FISH)로 명명된 이번 전략은 솔라리스 기반으로 돌아가는 NAS를 지향하고 있다. ZFS 파일 시스템과 또 하나의 오픈소스 성능 관리 툴 '디트레이스'(DTrace)도 포함된다고. 소식통들에 따르면 썬 관계자들은 지난주 애널리스트들에게, 오픈소스 NAS패키지와 관한 구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썬은 또 오픈소스NAS를 앞세워 어플라이언스를 만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썬 스토리지 판매를 늘리려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식통들은 썬의 오픈소스NAS에 대해 두가지 견해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스토리지 서버와 자웅을 겨룰 '오픈소스 대항마'란 분석도 있고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넷앱)이 소유한 NAS 운영체제(OS)와 경쟁할 것이란 얘기도 있다.
소식통들의 말이 맞다면 썬은 다음주쯤 스토리지와 관련한 새로운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스토리지 시장에서 메이저에 끼지 못한 썬이,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이슈 메이커 노릇을 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