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슈워츠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블로그에 사업상 두가지 변화에 대한 글을 올렸다.

프로세서와 스토리지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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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프로세서 부문. 슈워츠 CEO에 따르면 앞으로 썬은 썬이외의 고객들에게도 스팍칩을 공급하게될 전망이다.

서버 시장에서 경쟁하는 델, HP, IBM로 하여금 자사 솔라리스 운영체제(OS) 쓸 수 있게 한 것처럼 썬의 스팍 프로세서도 외부에 제공하겠다는 얘기다.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그러나 이전에 월스리트저널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썬은 자신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하지 않는 업체들에게 스팍칩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썬, "스팍칩 다른 업체한테도 팝니다"

 

스토리지 사업에도 변화가 있다. 핵심은 오픈소스 네트워크 어태치드 스토리지(Network Attached Storage: NAS) 전략이다.

슈워츠 CEO는 "Thumper(x4500라고도 알려짐) 및 솔라리스/ZFS와 같은 제품의 출시와 더불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범용 시스템이 NAS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다른 스토리지 업체들은 개발자 커뮤니티를 끌어들일 수 없는 독점OS 사용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오픈소스NAS 전략을 꺼내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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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썬은 사업 변화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변화에 대한 정확한 배경 및 파장은 그때가서 다시 한번 정리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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