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독특한 문화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스보이스'란 청소년 미디어 제작지원 활동인데요. 끼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독립영화같은 동영상으로 제작하도록 장비나 기술, 자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대표 구호도 '퍼져라, 대한민국 젊은 목소리'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비영리 재단인 다음세대재단이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청소년들의 영화가 오는 4월29일,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대돼 상영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상영은 29일 오후 1시 전주 메가박스 2관에서 특별전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출품작은 모두 7편으로, 동성애 커밍아웃이나 제도권 교육 등 청소년들의 고민과 경험이 묻어나는 우수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상영작 가운데 '유스보이스-나와 인형놀이'는 실제 동성애 커밍아웃을 소재로 각종 독립영화제와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른바 '문제아'들이 제도권 교육의 현실을 희화한 '유스보이스-자물쇠'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이 밖에 탈북 청소년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유스보이스-기나긴 여정', 가족을 소재로 한 '유스보이스-가족愛' 외에도 '유스보이스-서울의 달', '유스보이스-숨은 가면 찾기', '유스보이스-This is hardcore'등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유스보이스가 배출한 청소년 감독과 직접 대화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한번쯤 눈여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유스보이스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나와 인형놀이
▲ 나와 인형놀이

숨은 가면
▲ 숨은 가면

자물쇠
▲ 자물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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