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베트남지역에 수년째 '사랑통신'을 쏘아올리고 있다. 베트남에서 S폰(S-Fone) 사업으로 200만명이 넘는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은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Operation Smile)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와 함께 해마다 구순·구개열과 같은 안면기형 어린이를 무료로 시술해주는 봉사활동이다. 올해에는 5월26일부터 6월3일까지 베트남 응예안(Nghe An)에서 200명의 선천성 얼굴기형 어린이들에게 시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은 1990년대 중반부터 베트남 사회에서 큰 이슈로 부각된 얼굴기형 어린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전세계에 지원을 호소한 이후, SK텔레콤과 세민얼굴기형돕기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참하면서 시작된 활동이다. 1996년부터 해마다 200명 안팎의 안면기형 어린이들에 시술을 베풀면서 올해까지 2500여명의 베트남 어린이들이 웃음을 되찾게 됐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교육열은 높지만 환경이 열악한 베트남에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06년부터 'SK텔레콤 문고'도 개설하고 있다. 올해에는 5월29일 호치민 시립도서관 내 4호점이 문을 열었다.


SK텔레콤은 올해안에 8개의 'SK텔레콤 문고'를 추가로 열고, 올해 말까지 32만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호치민·하노이·다낭·하이퐁 등 4개 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11개 도서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조중래 홍보실장은 "베트남 사회공헌활동은 이미 국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장기적 사회공헌활동처럼 일시적 지원보다는 자립을 돕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다"며 "SK텔레콤의 베트남 사업인 S-Fone과 함께 베트남 지역이 행복한 상생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가치 창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호치민 시립도서관 SK텔레콤 문고
▲ 호치민 시립도서관 SK텔레콤 문고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