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P가 세일즈포스닷컴과의 경쟁을 위해 준비중인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A1S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공개됐다.
SAP plays tease over mid-market Salesforce 'killer'(더레지스터)
기사에 따르면 해닝 카거만 SAP 최고경영자(CEO)는 언론과 파트너 그리고 블로거들과이 함께한 자리에서 "세일즈포스닷컴과 A1S를 비교할 수는 없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온디맨드 스위트의 일부지만 A1S는 완전한 스위트"라고 강조했다.
이를 감안하면 A1S는 SAP CRM 온디맨드 보다는 올인원 스위트 제품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세일즈포스닷컴이 제공중인 CRM을 넘어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까지도 포괄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겨냥하는 시장은 사용자수 50~500명 사이의 중소기업들. SAP는 A1S가 고객수를 현재 4만개에서 2010년 10만개로 늘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SAP는 중소기업 시장에서 거대한 롱테일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A1S를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이날 카거만 CEO는 SaaS를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세일즈포스닷컴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는 "SaaS가 궁극적인 해답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선택이다. 이것은 기업들에겐 하이브리드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설치형 SW와 서비형 SW의 융합을 강조했다. MS가 말하는 SW+서비스와 같은 의미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