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헬스커넥트
/사진 제공=헬스커넥트

인바이츠 생태계가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헬스커넥트가 미국 타임지에 선정되며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와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면서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 세계 최고의 헬스테크 기업

30일 CG인바이츠에 따르면 자회사인 헬스커넥트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테티스타(Statista)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최고의 헬스테크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AI와 데이터 분석, 원격의료, 진단, 웨어러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전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세계 35개국에서 49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헬스커넥트는 ‘AI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기술 기반 헬스 플랫폼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했다.

헬스커넥트는 2011년 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의 조인트벤처로 설립됐다. 2019년 인바이츠 생태계에 편입되면서 CG인바이츠의 자회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과 ICT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19개 스마트병원 구축 △세종·울산·부산 등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부문 최다 실적 △개인맞춤형 건강·질환관리 솔루션 설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인바이츠 생태계, 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 

이런 상황에서 지주사인 인바이츠 생태계는 데이터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질환관리 및 AI질환예측 구현을 목표로 한다. 구성기업들의 핵심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AI헬스케어 및 디지털 인프라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두 축으로 주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CG인바이츠와 인바이츠지노믹스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 민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5만여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의료 및 생활습관 데이터와 결합해 방대한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35개 만성질환에 대한 고 정확도 질환 예측 알고리즘 iRS(Integrated Risk Score)를 개발해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상용화하고 있다.

헬스커넥트는 방대한 헬스케어 데이터를 AI·디지털 인프라로 연결시키는 허브 역할은 수행한다. 개인 맞춤형 AI·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통해 핵심 데이터와 서비스를 연계하는 ‘맞춤형 메신저’로 거듭나고 있다.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 '인바이츠 루프' 

인바이츠 생태계는 6단계로 구성된 ‘인바이츠 루프’를 통해 생애주기별 개인맞춤형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향후 오프라인상의 의료 및 헬스케어 시설들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예측·예방, 검사·진료, 치료·처방에 이르는 의료서비스를 전반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인바이츠 루프는 대규모 유전체 분석 및 융합 역량을 담은 CG인바이츠와 인바이츠지노믹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헬스커넥트, 괌 최대 상급종합병원(GRMC) 등을 연계한 국내 유일의 헬스케어 얼라이언스다.

실제 인바이츠 루프는 지난달 울산 스마트시티에 첫 도입됐다. 최근 생태계가 인수한 괌 상급종합병원 GRMC(Guam Regional Medical City)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인바이츠 생태계는 그간 축적한 스마트병원·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기반으로 괌 현지에서 환자 중심의 AI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 지역 의료 수준과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CG인바이츠 관계자는 "헬스커넥트의 이번 타임지 선정은 인바이츠 생태계가 보유한 AI 헬스케어 기술력과 실제 상용화 실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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