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자기주식을 활용한 교환사채 발행으로 611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조달한다. 조성 중인 배곧 바이오 복합연구개발 단지에 투입할 시설자금이다.

종근당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3회차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채 권면총액은 611억원이며, 만기일은 2030년 10월14일이다. 만기이자율은 0%로, 원금은 만기일에 일시 상환된다.

이번 교환사채는 종근당이 보유한 자기주식 보통주 62만6712주를 교환대상으로 한다. 교환가액은 주당 9만7500원으로 책정됐다.

종근당은 "회사 경영상의 목적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납입능력 및 시기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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