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2일 계열사인 유럽법인 ‘넥센타이어 유럽(NEXEN TIRE EUROPE S.R.O.)’의 차입금에 대해 1683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증 대상 차입금은 산업은행과 중국은행으로부터 빌린 총 852억원(유로화 8500만유로)이다. 보증금액은 원리금과 수수료 등을 포함해 1020억원(유로화 1억200만유로) 규모다. 환율은 10월2일 기준 유로당 1650.08원을 적용했다.

이번 보증은 2025년 10월10일부터 2028년 10월30일까지 유효하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의 전체 채무보증 잔액은 1조3795억원으로 늘었다. 자기자본(1조8716억원) 대비 9.0% 수준이다.

넥센타이어 유럽법인은 2024년 기준 매출 9188억원, 당기순손실 334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도 134억원 순손실을 내며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해당 보증은 신규 지급보증이며 보증금액은 차입금 이자와 지연이자, 수수료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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