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원은 2일 특수관계인으로부터의 자금차입 결정을 공시했다. 차입처는 계열회사인 CJ ENM이다.
차입 유형은 단기차입금이며 계약체결일은 2025년 10월13일이다. 차입 기간은 2025년 10월13일부터 2026년 8월15일까지이다. 만기일시상환(중도상환 가능) 조건이다. 차입 금액은 200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말 기준 자기자본(107억원) 대비 186.02%에 해당한다. 적용 이자율은 연 4.60%(고정금리)다.
이번 차입의 목적은 IP 확보 및 인프라 구축 등 사업 경쟁력 강화다. 이로써 웨이크원의 해당 사업연도 기준 CJ ENM과의 차입 총계는 245억원이다.
이사회 의결일은 2025년 9월29일이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은 불참했다. 웨이크원의 2024년말 기준 자산총액은 363억원으로, 이번 차입금은 자산총액 대비 55.10%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차입은 만기 도래 전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상환 가능하며, 이사회 의결 후 분할 실행될 예정"이라며 "세부조건은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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