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하반기 공모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린 한진칼이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에 성공했다.
한진칼은 기존 공모 사채 발행 규모를 총 13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정정 공시했다. 원래는 800억원 모집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018년 이후 7년 만에 하반기 이슈어로 나선 한진칼의 회사채에 투자하고자 상당 규모의 기관 투자가들이 모였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은 총 3640억원 규모의 주문을 넣었다. 특히 2년 만기 사채는 -15bp에, 3년 만기의 경우 -70bp에 목표한 수량을 모두 채워 언더 금리에도 많은 수요가 몰렸다.
한진칼은 이번 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연말 만기 도래하는 3000억원 규모의 사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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