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가 8월 수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 선정을 위한 숏리스트(적격후보) 선정을 마쳤다.

26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문화·관광 분야 8월 수시 출자사업 가운데 관광계정 ‘관광기업육성’ 분야에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와 로간벤처스가, 문화계정 ‘지식재산권(IP)’ 분야에서는 에스투엘파트너스·에이티넘벤처스(Co-GP), 웰컴벤처스·로간벤처스(Co-GP), 지온인베스트먼트·솔트룩스벤처스(Co-GP)가 각각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총 750억원 규모로 IP 분야에는 1곳의 운용사를 선정해 300억원을 출자하고 최소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것이 목표다. 관광기업육성 분야는 2곳의 운용사를 선정해 각각 225억원씩, 총 450억원을 출자하며 694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기업육성 분야는 총 5곳이 지원해 이 중 3곳이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경쟁률은 1.5대 1이다. IP 분야는 총 4개 운용사가 지원해 1개 운용사 자리를 두고 2곳이 경쟁하게 됐다.

IP 분야는 문화콘텐츠 원천 IP를 보유한 콘텐츠 중소·벤처기업 및 문화콘텐츠 기획·제작사가 단독 또는 유통사와 공동으로 보유한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광기업육성 분야는 관광 관련 중소기업 및 프로젝트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한국벤처투자는 내달 중 최종 GP 선정을 마칠 예정이며, 선정된 운용사는 내년 2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성과보수 기준 수익률은 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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