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케이뱅크)
▲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오는 6일부터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신규 가입과 증액 신청을 연말까지 제한키로 했다. 

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마이너스통장 신규 가입 기준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점수 820점 이하로, 중·저신용 직장인만 신규 신청, 증액 등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마이너스통장은 직장인 대상 대출 상품이며,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개인 한도는 연소득 100% 이내로 적용된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2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전체 여신의 21.5%까지 확대키로 한 중금리대출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분기(9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여신 잔액은 6조1800억원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에 동참하면서도, 중저신용 고객들의 이자부담 경감,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 활성화 등은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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