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reative Commons Korea) 2007 321일로 설립 2돌을 맞았다. 저작권자와 이용자의 합리적인 저작물 공유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2005 한국정보법학회 주도로 국내에 처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 도입한 벌써 2 전의 일이다.


 


CC코리아는 '지적재산권 보호' '정보공유'라는 명제의 조화를 위해 활동하는 전세계 비영리기구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 한국 조직이다. 한국정보법학회가 앞장서 지난 2003년부터 미국 CC 양해각서를 맺고 세부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2005 321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리더는 윤종수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다.


 


CC코리아의 주된 활동은 역시 CCL 널리 알리고 퍼뜨리는 일이다. 지금이야 CCL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보편화됐지만, 당시만 해도 CCL 적용한다는 대한 오해와 반감이 적지 않았다. CCL 디지털 저작권 보호기술(DRM)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는가 하면, CCL 적용한 저작물은 '무단펌질' 해도 괜찮다는 오해도 적지 않았다. 


 


CCL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이를 도입한 사이트도 2년새 늘어났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세대재단이 공동 지원하는 청소년 미디어 지원사업 '유스보이스' 공식사이트 전체에 '원저작자 표시-비영리'(BY-NC) CCL2.0 적용하고 있다. 유스보이스에 올라온 청소년들의 작품은 상업적 용도로 쓰지 않는다면 원저작자만 표시하고 누구나 마음대로 가져다 쓰거나 변경할 있다. 다음 블로그 서비스도 CCL 표시할 있는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네이버는 지난 37 '아이템 팩토리'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용자가 직접 만든 블로그 스킨에 CCL 도입해 스킨 제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 이용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스킨을 공유∙배포할 있도록 했다. 미디어 사이트 가운데는 블로터닷넷 승인된 기사에 대해 '원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금지'(BY-NC-ND) CCL2.5 적용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 글에 대해서도 CCL 도입할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CCL 도입 2주년을 맞아 CC코리아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오는 4월에는 플래시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온라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Code Can Be an Art' 개최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재단의 CCL3.0 발표에 맞춰 국내 환경에 맞는 CCL3.0 버전도 이맘때쯤 내놓을 계획이며, 보다 효율적인 활동과 홍보를 위한 웹사이트 개편도 추진중이다. 밖에 CCL 더욱 널리 알리고 CC코리아의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있는 별도의 커뮤니티 기술지원 개발자 모임도 준비하고 있다. 

CCL 구성요소
▲ CCL 구성요소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