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이터베이스(DBMS) 시장 규모에 대한 자료가 있어서 같이 공유를 합니다. 이 자료는 2007년 1월에 한국데이타베이스진흥센터 데이타베이스 산업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인용한 자료입니다.
국내 DBMS 시장은 오라클이 46.2%를 차지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24.2%와 한국IBM 19.2%를 멀치감치 따돌리고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한국오라클의 8점대 버전을 주로 사용해 오다가 최근엔 10g 제품으로 많이들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10g를 사용하는 전세계 고객사들이 늘고 있고, 제품이 출시되고 시간도 흘렀기에 기업들이 도입해 사용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올해는 외산 벤더들의 차기 버전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오라클은 올해 11i 베터버전을 선보였고, 연말에 신제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MS SQL 2005'을 선보인 후 2007 제품도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IBM도 DB2 제품 확산을 위해 SAP와 협조하기도 하고, KT DW(Datawarehouse) 레퍼런스를 통해 관련 시장에서 선발 업체 따라잡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튜닝 툴이나 최적화 툴들이 오라클 제품 지원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제는 이를 기반으로 MS와 IBM 제품 지원쪽으로도 무게를 옮기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 요구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것이죠.
특이 한 점은 국산 DBMS 업체인 알티베이스가 6.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는 겁니다. 최근엔 큐브리드가 7.0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국내 인터넷 사업자와 공공 기관들의 인터넷 업무용으로 확실한 차별화를 내세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국내 DBMS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천 155억원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래 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4년과 2005년은 각각 1천 955억원과 1천 962억원으로 시장 자체가 정체돼 있었습니다.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를 꺼렸다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지난해 변화됐습니다. 2천 155억원으로 상승한 것이죠. 이에 대해 퀘스트소프트코리아 전완택 지사장은 "아마도 금융권과 통신사들의 차세대프로젝트가 시장을 견인 한 것 같다"고 나름대로 시장 상승의 이유를 밝힙니다.
IDC는 국내 DBMS 시장이 지난해 6.9%의 시장 성장을 기록했던 DBMS 시장이 올해는 7.2%, 2008년은 7.3%, 2009년 6.9%, 2010년 6.7%로 성장하면서 대략 7%대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2천 7081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가지 재미난 것은 전세계 DBMS 시장에서 윈도 46%, 유닉스 27%, 메인프레임 13%를 기록해 윈도의 성장세가 무섭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베이스 시장 이외에 2007년 2월 가트너가 발표한 CIO 보고서는 전체적인 기업들의 고민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이곳에 게재합니다.
| 순위 | 경영 우선순위 | 기술 우선순위 |
| 1 |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 |
| 2 | 전사 운영 비용 관리 | 전사 애플리케이션(ERP, CRM 등) |
| 3 | 고객관계 강화 | 기본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 |
| 4 | 전직원의 생산성 향상 | 네트워킹, 음성과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
| 5 | 매출 증대 | 서버와 스토리지 기술(가상화) |
| 6 | 경쟁력 향상 | 보안 기술 |
| 7 | 제품과 서비스에 인텔리전스 활용 |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
| 8 | 신규 비즈니스 역량 개발 | 기술 인프라의 관리 |
| 9 | 신규 시장 진입, 신규 제품과 서비스 출시 | 문서 관리 |
| 10 | 보다 빠른 혁신 | 협업 기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