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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라우터 시장을 놓고 시스코와 경쟁하는 주니퍼네트웍스가 아태지역 고객들을 위한 파격적인 무료 교육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면서 던진 일성이다. 주니퍼는 경쟁사인 시스코 라우팅 자격증 취득자들을 대상으로 라우팅 운영체제인 '주노스(Junos)' 라우팅 전문가 자격증 무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고객들 중 상당수가 시스코 네트워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이런 고객과 파트너, 일반인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스코 장비에 익숙한 고객들에게 무상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자사 장비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장기적으로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스코 자격증을 소지한 네트워크 전문가들 뿐 만 아니라 파트너와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파트너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자격증 취득에 대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기술 교육 기본과정인 주노스 부트 캠프(JUNOS Boot Camp)와 전문가 과정인 주노스 딥 테크니컬 트레이닝(JUNOS Deep Dive Technical Training)에 초대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경우도 자격증 취득에 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등록자 300명에게 주니퍼 T-머니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교육 기본과정인 주노스 부트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철우 주니퍼네트웍스코리아 채널 영업 총괄 팀장 상무는 "이 프로그램은 주니퍼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2만 여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고속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마련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하고 "기업 고객이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인증서를 취득한 네트워킹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업계 인력들이 주노스 기반 네트워킹 장비가 널리 보급되면서 점차 그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주노스 자격증을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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