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 붐을 타고 관련 도서들이 속속 출간되고 있다. 얼마전 서점에 들어봤더니 새로나온 웹2.0 관련 책들이 눈에 잘띄는 자리에 보기좋게 배치돼 있었다. 웹2.0이 화두이긴 화두인 모양이다. 올초에는 세미나가 성행하더니 이번에는 책들까지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면.

인터넷 교보문고에 올라온 소개글을 보니 웹2.0 비즈니스 전략은 웹 2.0이란 현상이 왜 나타나는지를 학문적 입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또 웹 2.0으로 대표되는 인터넷의 변화속에서 기업들은 어떤 영향을 받을지, 또 웹 2.0을 위한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한 저자의 견해도 담겨 있다.

안철수 전 안철수연구소 사장 등 IT업계 유명 CEO들이 추천사를 쓴 웹진화론은 웹2.0 흐름을 타고 인터넷이 생활과 비즈니스 질서를 어떻게 뒤흔들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 인터넷 세계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력도 엿볼 수 있다.
일본에서 인기 블로거이기도한 저자 우메다 모치오는 지난해 요즘 인터넷 업계를 들었다놨다 하고 있는 구글, 인터넷이 주목하는 롱테일 현상, 불특정 다수의 블로그와 오픈소스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터넷 업게를 뒤흔들고 있는 웹 2.0의 시대에 웹2.0을 읽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구글이 인터넷에서 어떻게 돈을 벌어 구글 경제권을 형성했는지와 80:20 법칙에 따라 지금까지 무시해 왔던 80%의 긴 꼬리(롱테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자신만의 견해를날카롭게 풀어나간다.

신간으로 부르기는 애매하지만 올해 1월 나온 <시맨틱웹>(디지털미디어리서치 김중태 1만8천원)도 웹2.0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손색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구글과 네이버를 비교했던 대목이 인상깊에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