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올라온 기사인데, 구글이 인터넷 업체가 독창적인 검색 엔진을 구축할 수 있도록 방대한 검색 인덱스를 공개하기로 했다는 군요.
최적화툴도 공개한 모양입니다. 물론 무료랍니다. 웹사이트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사에 딱맞는 맞춤형 검색 엔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검색 인덱스를 제한할 수 있고 페이지를 등급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구글 사이트에 가지 않아도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구글 검색의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소프트웨어 업체 인튜이트는 이미 자사 기업용 서비스에( http://jumpup.intuit.com/)에 구글 최적화 검색툴을 적용해 놨군요. 직접 한번 살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구글 최적화 검색툴을 적용한 인튜이트 사이트
구글은 이같은 정책을 왜 들고 나왔을까요? 예상했겠지만 광고입니다. 구글은 맞춤형 검색을 제공하는 대가로 간단한 텍스트 광고를 검색 결과에 삽입한다는 군요.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은 해당 웹사이트와 공유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의 롱테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순간입니다.
컴스코어네트웍스에 따르면 구글은 9월 미국 검색 시장에서 45%를 점유했습니다.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번 조치는 구글이 수익을 넘어 검색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