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공연도 하고, 사회봉사활동 경험도 쌓는 기회가 마련된다.


싸이월드의 온라인 사회참여공간 '사이좋은세상'이 CJ나눔재단 '도너스캠프'와 함께 저소득층 아이들과 함께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할 '일촌봉사단'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일촌봉사단은 그동안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사이좋은세상은 지난 9월 공모전을 거쳐 모두 4가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문화체험 일촌봉사단은 ▲미술작품이나 요리를 직접 만들어 발표하는 '프리마켓' ▲컴퓨터 게임처럼 암호해독 등을 통해 문화체험을 함께 하는 '미션수행'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영어연극' ▲재활용품을 활용한 '난타공연' 등을 통해 개인기를 살려 아이들과 놀이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대개의 봉사활동이 노동력이나 돈, 물품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지만, 이번 문화체험 봉사활동은 정서적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감성적 봉사활동'의 성격이 짙다. 말하자면 참가자는 경제적 지원 대신 자신의 장기와 특성을 살린 문화체험활동에 '감성'을 기부하는 것이다.


김정훈 싸이월드 사이좋은세상팀장은 "사회의 관심과 문화적 혜택에서 멀어진 아이들에게 경제적 지원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는 따뜻한 추억과 유익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CJ나눔재단의 도너스캠프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온라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으로 일촌봉사단과 아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부방 희망 키우미 프로젝트'로 이름붙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사이좋은세상' 웹사이트내 안내를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별로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12월 중 봉사자 교육에 참가해 봉사에 대한 기본 소양 및 프로그램 안내를 받는다. 봉사를 마친 뒤에는 각 참여단체 미니홈피에 자신이 체험한 봉사 후기를 남기고 일촌봉사단 티셔츠, 봉사인증서 등도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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