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육부가 MIT미디어랩과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가 추진하고 있는 100달러 노트북 구매 계획을 취소했다는 소식입니다.

태국 정부는 2007년초 100달러 노트북을 구매해 취소할 계획이었습니다.
비영리단체 OLPC(One Laptop Per Child program)는 최근 제조업체인 퀀타컴퓨터 상하이 공장에서 OLPC 1천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지요.
그렇다면 태국 정부는 왜 100달러 노트북 구매 계획을 돌연 취소해버렸을까요? 쿠데타로 실각한 탁신 전 총리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방콕포스트와 내이션멀티미디어닷컴에 따르면 Wijit Srisaarn 태국 교육부 장관은 100달러 노트북 구매 프로젝트는 물론 25만대의 PC조달, 각급 학교에 초고속 인터넷 보급 계획도 철회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철회의 명분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100달러 노트북 도입과 같은 것은 정치적인 지지를 확보하기위한 탁신 정부의 인기영합주의의 산물이란 것입니다. 결국, 포퓰리즘이란 얘기입니다. Wijit Srisaarn 장관은 인프라 개선보다는 교사들과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