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로 활동하고 있거나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윤석찬님을 아실 것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R&D 센터에서 기술 전략 담당으로 계시는 분인데 개발자와 파워 블로거로 아주 유명한 분입니다. 윤석찬님이 대해 궁금하신 분은 이 분의 블로그(channy.creation.net/blog)를 직접 방문하시면 될 듯하고요.


지금은 윤석찬님이 개발하신 ‘나만의 약도 만들기 서비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만의 약도 만들기 서비스는 네이버 지도와 구글맵 API를 이용해 자신의 집이나 회사의 약도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윤석찬님의 말에 따르면 카이스트의 김유승님의 도움을 받았고, 시범 서비스라 트래픽이 폭주하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도 있답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만든 것이라 꽤 허접합니다.”라고 윤석찬님이 블로그에 글을 남겨놨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결코 허접하지 않고 꽤나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용 방법도 무척이나 간단합니다. 약도 만들기 서비스 페이지(map.creation.net)로 가서 3단계만 거치면 간단하게 약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서비스 페이지 아래쪽에 있는 ‘지도 만들기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위에 표시된 네이버 지도에서 표시하고 싶은 곳의 위치를 찾아낸 후, 정확한 위치에 마우스 커서를 놓고 클릭합니다. 이때 지도 확대, 축소 버튼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위치 찾기가 훨씬 간편합니다.


마우스로 클릭한 곳에는 화살표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오른쪽 화면 아래쪽에는 HTML 코드가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이제 이 코드를 복사해서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붙여 넣으면 보기 좋고, 깔끔한 약도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아, HTML 코드에서 ‘나의집’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자신이 넣고 싶은 문자로 대신 넣어 주면됩니다. 예를 들어 ‘블로터닷넷’이라고 표시했다면 지도에 화살표와 함께 ‘블로터닷넷’이라고 표시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도를 열면 오른쪽 상단에 지도, 위성사진, 지도+사진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지도를 누르면 네이버 지도가 뜨고, 위성사진을 누르면 구글맵에 연결된 위성사진에 위치가 표시됩니다. 지도+사진 기능은 아직 동작하지 않습니다. 글로 보면 복잡한 것 같아도 직접 지도 만들기 페이지를 방문하면 너무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혹시 블로그에 집이나 회사 위치를 만들어 넣고 싶다면 한번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언제 서비스가 중단될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필요하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가셔서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여기'를 누르시면 이렇게 만든 블로터닷넷 약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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