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Oracle!!! 블로그에서 'MS Word 2007로 태터툴즈에 포스팅하기'란 글을 읽다가, 덧글을 남겨주신 Richard님 덕분에 깜찍한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을 알게 됐습니다. '퍼포맨싱'(Performancing)이란 부가기능인데요. 파이어폭스 화면창에서 글을 작성해 자기 블로그로 원격 전송해주는 블로깅 툴입니다.
그 동안 몇 번 소개했듯이, 비슷한 기능의 SW가 몇몇 있는데요. 조만간 나올 '2007 오피스 시스템'의 'MS 워드 2007'을 비롯해 'MS 라이브 라이터', '나모 웹에디터 2006' 등이 대표적입니다. 웹기반 SW로는 '구글 독스'나 '씽크프리 온라인'도 있고요.
그렇지만 '퍼포맨싱'은 또다른 매력을 지녔습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동(MS 워드 2007, 나모 웹에디터 2006, MS 라이브 라이터)할 필요도 없고, 글을 쓰기 위해 다른 웹사이트에 접속(구글 독스, 씽크프리 온라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브라우저 하단 실행표시줄의 연필모양 아이콘만 클릭하면 편집기가 브라우저 창에 곧바로 뜹니다. 편집기를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불러들여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할 수 있다는 건 매력적인 일입니다.
파이어폭스 이용자 가운데 태터툴즈나 이글루스에 집을 마련한 분이라면 한번 내려받아 써보시길 권합니다. 플러그인 제작사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블로그 방문자수나 글 조회수 등의 각종 통계 기능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계결과는 '퍼포맨싱' 편집화면 왼쪽 메뉴의 'Metrics' 버튼을 이용해 간단히 확인 가능합니다.
▲통계 기능입니다. 전 아직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원격 블로깅을 이용하려면 해당 블로그가 '블로깅API'를 지원해야 합니다. 먼저 자신이 글을 보내려는 블로그가 이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겠죠? 국내에선 이글루스와 태터툴즈 등이 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블로터닷넷도 머잖아 이 기능을 적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