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모양의 이 물건은 뜻밖에도 독일의 전설적 카메라 명가 라이카의 오리지널 카메라다.
'RIFLE'이란 코드명이 붙은 이 제품은 이름처럼 라이플총 손잡이에 400mm 라이카 텔릿(Telyt) 망원렌즈가 달려 있다. 카메라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큼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제품이다.
관심 있는 애호가라면 직접 손에 넣을 기회도 곧 생긴다. 미국의 사진장비 전문 경매사이트 타마킨 포토그라피카(Tamarkin Photographica)는 내년 1월28일, 22번째 경매 행사로 이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라이카 라이플 경매는 2007년 1월28일 e베이 라이브 옥션과 타마킨 포토그래피카의 경매사이트 Liveauctioneers.com에서 실시간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타마킨측은 라이카 라이플 외에도 콤퍼 주미크론 50mm, 콤퍼 라이카B(dial-set), 블랙 니콘 S2 등 10여종 이상의 희귀한 제품을 경매로 내놓을 예정이다.
자세한 제품 정보가 담긴 카탈로그는 오는 12월28일 두 경매사이트에 공개된다. 25달러(약 2만5천원)를 내면 우리나라에서도 카탈로그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사진 : Tamarkin Photograph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