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업체 IDC가 10일(현지시간) '윈도비스타'가 미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의뢰해 만든 보고서임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전문은 블로터닷넷 자료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보고서는 윈도비스타가 미국에서만 10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합니다.
윈도비스타의 경제적 파급 효과
그림은 윈도비스타와 전체 IT관련 고용 전망을 비교한 것입니다.
IDC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윈도비스타 출시 이후 IT 분야에서 인력 고용의 18%는 윈도비스타와 관련된 부분에서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윈도비스타는 윈도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IDC는 일단 20만개 가량의 미국 IT업체들이 윈도비스타가 돌아가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유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신규 매출은 2007년 180달러, 나아가 70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달 30일 기업 고객들을 상대로 윈도비스타를 선보인 MS는 지금 전세계를 상대로 윈도비스타가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몇달 전에는 유럽에서도 IDC에 조사를 의뢰해 윈도비스타가 유럽 주요 6개 국가에서 50만개 가량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란 결과물을 내놓은바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윈도비스타 출시, 후폭풍은?)
실제 윈도비스타는 높은 하드웨어 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시장의 파급효과는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IDC 보고서의 예측 그대로 될 지는 두고봐야겠지요. MS 생태계의 파괴력이 심판대위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