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고 책상서랍에 처박아둔 저용량 USB 메모리 하나쯤은 갖고 계실 것이다. 딱히 쓸모는 없지만 버리자니 아까운 이런 USB 메모리도 지구촌 어딘가에선 유용한 교육 도우미로 거듭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비영리 사회적 기업 인비니오(inveneo)는 이처럼 잠자는 저용량 USB 메모리를 기부받아 지구촌 저개발국가에 보내주는 'Thumb Drive Drive' 운동을 펼치고 있다. 

16MB 이상의 잠자는 USB 메모리가 있다면 지금 당장 깨워 인비니오로 보내 보자. 이렇게 기부한 메모리는 르완다, 우간다, 말리 등 저개발국가 학생들이나 국제구호원, 영세사업자에게 반가운 선물이 된다. 

보내실 곳:

Inveneo

760 Market Street

Suite 859

San Francisco, CA 94107

우리나라에서 기부하려면 우편요금이 더 들지 않겠냐고? 다른 방법도 있다. 아마존에서 USB 메모리를 직접 구매해 즉석에서 기부해도 된다. 이곳을 클릭하면 인비니오에 기부할 USB 메모리를 구매할 수 있는 쇼핑메뉴가 뜬다. 구입시 제품가격과 자신의 e메일 주소를 기재하면 소득공제 영수증도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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