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을 보낼 때 더도 덜도 말고 마우스를 딱 1번만 더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작은 봉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 엠파스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푸르덴셜생명보험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소원별 캠페인' 얘기다.

엠파스 소원별 메일 캠페인
▲ 엠파스 소원별 메일 캠페인
내년 3월까지 계속되는 이 캠페인은 엠파스 메일을 보낼 때마다 옆에 있는 소원별 우표를 클릭하면 e메일 1통당 10원의 기금이 적립된다. 이렇게 모은 기금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데 사용된다. 엠파스와 푸르덴셜생명보험은 공동으로 이 금액을 부담할 예정이다.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한길모(10) 어린이의 꿈은 경찰관. 한 군은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의 도움으로 일일 경찰관으로 활동했다. 명예경찰관 증서와 포돌이 유니폼도 받았다. 난치병은 불치병이 아니라 싸워서 이겨낼 수 있는 병인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랜 투병 생활로 지친 아이들의 특별한 소원을 들어줌으로써 아이들이 더 큰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 재단측 설명이다. 

엠파스는 한 군처럼 투병 중인 난치병 어린이들의 사연과 소원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마련해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소원별 블로그를 통해 소원이 성취된 어린이의 특별한 하루를 공유하고, 후원금을 내거나 자원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나눔의 공간도 마련했다.  

엠파스 커뮤니티팀 강형석 팀장은 "메일을 보낼 때마다 소원별 우표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다"며 "소원별 메일로 새해 인사도 전하고 사랑도 나누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엠파스는 내년 1월12일까지 소원별 메일 이용자 가운데 10만번째, 100만번째 등 특정 숫자에 메일을 보낸 사람을 선정해 통해 디지털 카메라와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프랭클린 다이어리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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