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가 1일 보안기업 S2W의 공격표면관리(ASM) 솔루션과 자체 모의해킹 역량을 결합한 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ASM은 기업이 보유한 서버·클라우드·도메인 등 정보기술(IT) 자산을 외부 공격자의 시각에서 탐지하고 취약점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SK쉴더스는 기업의 인터넷 접점 자산 관리부터 취약점 점검, 위협 평가, 백업 체계 점검까지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S2W의 ASM 운영 경험과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의 모의해킹 전문성을 결합한 것이다. 단순한 취약점 점검을 넘어 공격자 관점에서의 종합 리스크 평가와 기업 맞춤형 대응 전략 수립까지 지원한다.
이큐스트는 기업별 환경과 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해킹 시나리오를 설계한다. 실제 공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침투 경로를 활용해 모의해킹 테스트를 수행한다. 기업은 단순한 취약점 목록을 넘어 공격자가 어디를, 어떤 방식으로 노릴 수 있는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보다 정교한 대응 전략 수립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로 기업 보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최다 침해 대응 경험과 모의해킹 전문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로 기업이 보안 사각지대를 빠짐없이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