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27일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0번째 시즌을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11월2일까지 말레이시아 세렘반시 카리스마아레나에서 열린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시즌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루는 배틀그라운드 공식 국제대회다. 이번 시즌은 연말 열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2025)' 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PGS10에는 최근 종료된 PGS9 우승팀 '트윈스티드 마인즈'를 포함해 총 24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이달 27일부터 29일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와 이달 31일부터 11월2일 진행되는 '파이널 스테이지'로 이뤄졌다.
참가팀은 A·B·C 세 그룹으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상위 16개 팀은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모든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표준 규칙(S.U.P.E.R.)에 따라 총 18매치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30만달러(약 4억3000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가 주어진다. 올해 누적된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은 연말 PGC 2025 본선 무대에 자동 진출한다.
대회 기간 중에는 다양한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경기를 시청하면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드랍스'를 얻을 수 있다. 방송 중 공개되는 코드를 입력하면 G-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방송 코드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 기준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SOOP·유튜브·치지직에서 생중계된다.
강준혁 기자
jhkang@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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