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에스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정(세노바메이트)'의 국내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일 공시했다. 엑스코프리정은 성인 뇌전증 환자 가운데 기존 치료제로 조절이 어려운 부분발작 환자에게 사용하는 부가요법제다. 이 약은 SK바이오팜이 개발했으며 동아에스티가 국내 생산과 판매 권리를 이전받았다.
회사 측은 "국내 뇌전증 환자 약 3분의 1이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환자"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상용화된 엑스코프리정의 국내허가 및 발매는 국내 뇌전증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고 밝혔다. 회사는 보험 약가 신청 및 등재 절차를 거쳐 6개 제형을 신속히 출시할 계획이다.
박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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