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의 ‘프로젝트 탈(TAL)' 대표 이미지 /사진 제공=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맥스의 ‘프로젝트 탈(TAL)' 대표 이미지 /사진 제공=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맥스가 올해 3분기 게임 개발 자회사들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 위메이드맥스는 △매드엔진 △위메이드커넥트 △라이트컨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11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82억원, 영업손실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5%, 전년동기(189억원) 대비 101.0%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악화됐지만 전 분기(166억원)에 비해서는 약 30% 개선됐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183억원, 영업손실 308억원, 당기순손실 246억원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 매드엔진을 자회사로 편입한 후 매출이 올 1분기 471억원, 2분기 330억원, 3분기 382억원 등으로 견조하게 유지돼왔다.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또 다른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로스트 소드’, 라이트컨의 ‘악마단 돌겨억!’이 실적에 직접 기여했다. 

위메이드맥스는 2026년 신작 라인업을 본격화한다고 예고했다.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PvPvE(이용자와 환경이 동시에 대립하는 구도)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는 2026년 1월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PC 게임 플랫폼 스팀의 위시리스트 3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인 ‘노아(N.O.A.H)’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위메이드넥스트의 ‘미르5’가 2026년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27년에는 AAA급 타이틀 ‘프로젝트 탈(TAL)’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 트레일러는 글로벌 플랫폼 합산 194만뷰를 돌파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RPG, 캐주얼, 서브컬처,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멀티장르 구조를 완성해가고 있다”며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2026년부터 성장세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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