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인터넷판에 2007년 인터넷 업계 7대 시나리오를 다룬 기사가 실렸습니다. 구글과 애플의 협력 가능성도 들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글을 쓴 이는 스탠더드&푸어스 이퀴티 리서치의 스콧 케슬러 애널리스트입니다. 가능성있는 시나리오 차원에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Seven Internet Predictions for 2007

1. 컴캐스트의 포털 사업 강화

컴캐스트는 미국의 대형 케이블 사업자입니다.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컴캐스트가 2007년 인터넷 포털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려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수합병(M&A)보다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영토 확장에 무게를 뒀군요.

2. 구글과 애플이 손잡는다?

시선을 확 끄는 시나리오입니다.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2007년 구글이 애플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006년 애플 이사회에 임명된 것을 근거로 한 듯 보입니다.  검색 광고와 유튜브 콘텐츠 등을 포함하는 공동 협력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게 케슬러 애널리스트의 견해입니다.

3.구글 영토 확장, 숨고르기?

인터넷 검색과 검색 광고를 넘어서려는 구글의 행보는 2007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글은 이미 잡지, 라이오, 신문 광고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그러나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이를 다소 회의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업들은 개인적인 관계에 근거하고 있다는게 이유입니다.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또 구글이 신제품과 서비스 출시 속도를 늦추고 제공중인 솔루션도 축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4.패이스북의 미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패이스북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습니다.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패이스북이 학생들과 최근 졸업생들을 넘어  사용자층 확산을 도모하겠지만 결과는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군요.

5.넷중립성, 어떻게 될까?

11월 있었던 미국 중간선거는 넷중립성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2007년 법제화로 이어질 것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란게 케슬러의 전망입니다. 그렇지만 관련 정책들은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6. 구글, 도전자들을 주목하라

구글은 현재 미국 검색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야후가 2년여에 걸쳐 개발한 검색광고엔진 파나마를 선보이고 MS 역시 검색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애스크닷컴을 2007년 주목해야할 검색 엔진이라고 꼽았는데요. 점유율 상승을 점쳤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지 주목됩니다.

7. 비상장 업체 관심 증가

비상장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과 지분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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