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과 테마파크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축을 이루는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미국의 테마파크와 영화관이 우리나라의 그것들과 다른 점에 대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테마파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10살짜리 딸 아이 덕분에 디즈니월드(플로리다 소재)와 디즈니랜드(캘리포니아 소재), 유니버설 스튜디오, 식스플래그 등 미국의 유명 테마파크를 한 두차례씩은 가 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미국의 테마파크를 갈 때마다 갖는 개인적인 가장 큰 불만은 '왜 미국의 놀이공원에는 우리나라처럼 입장권이 없느냐'는 점이다. 에버랜드와 서울대공원 등 우리나라의 놀이공원에는 놀이기구를 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입장권를 판매하는 것과 달리 미국의 주요 놀이공원은 입장권을 별도로 팔지 않는다. 다시 말하자면 미국 놀이공원은 우리나라로 치자면 자유이용권에 해당하는 표 밖에 팔지 않아서 나처럼 놀이기구를 거의 타지 않는 사람들도 놀이동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비싼 돈을 내고 그 표를 구입해야만 한다.
사실 많은 어른들이 나처럼 애들 때문에 놀이공원에 가는거지 놀이기구에는 별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티켓세일정책이 그렇다보니 놀이공원에 갈때마다 적지 않은 비용지출을 감수해야한다.(일례로 디즈니랜드의 1일 입장권은 어른의 경우 63불, 어린이의 경우 53불로 결코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미국의 테마파크를 갈 때마다 갖는 개인적인 가장 큰 불만은 '왜 미국의 놀이공원에는 우리나라처럼 입장권이 없느냐'는 점이다. 에버랜드와 서울대공원 등 우리나라의 놀이공원에는 놀이기구를 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입장권를 판매하는 것과 달리 미국의 주요 놀이공원은 입장권을 별도로 팔지 않는다. 다시 말하자면 미국 놀이공원은 우리나라로 치자면 자유이용권에 해당하는 표 밖에 팔지 않아서 나처럼 놀이기구를 거의 타지 않는 사람들도 놀이동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비싼 돈을 내고 그 표를 구입해야만 한다.
사실 많은 어른들이 나처럼 애들 때문에 놀이공원에 가는거지 놀이기구에는 별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티켓세일정책이 그렇다보니 놀이공원에 갈때마다 적지 않은 비용지출을 감수해야한다.(일례로 디즈니랜드의 1일 입장권은 어른의 경우 63불, 어린이의 경우 53불로 결코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이처럼, 미국 놀이공원의 티켓세일정책이 이윤극대화를 위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이해한다면, 미국 영화관은 놀이공원과는 전혀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나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미국 영화관은 티켓 한장을 사들고 들어가면 그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모두 볼 수 있다.
미국 영화관은 각 상영관별로 표를 받는 우리나라의 극장과는 달리 전체 상영관입구에서 표를 받는 시스템으로 한번 표를 내고 들어가면 아무 상영관에나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주말에 아침 일찍 영화관에 가서 표를 한장 사들고 들어가면 영화 마지막회까지 약 5~6편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많은 미국 영화관은 평일에는 오후 3-4시에 첫회가 시작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 영화관에는 별다른 먹거리가 없다는 점을 감안, 점심 및 저녁용 샌드위치 정도는 싸가는 수고는 감수해야 하지만 말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따라 외부음식 반입이 허용되는 우리나라 영화관과는 달리 미국 영화관은 외부음식 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샌드위치를 정말 싸 갈 계획이라면 별도의 가방을 준비해서 음식물이 보이지 않게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미국 영화관은 각 상영관별로 표를 받는 우리나라의 극장과는 달리 전체 상영관입구에서 표를 받는 시스템으로 한번 표를 내고 들어가면 아무 상영관에나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주말에 아침 일찍 영화관에 가서 표를 한장 사들고 들어가면 영화 마지막회까지 약 5~6편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많은 미국 영화관은 평일에는 오후 3-4시에 첫회가 시작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 영화관에는 별다른 먹거리가 없다는 점을 감안, 점심 및 저녁용 샌드위치 정도는 싸가는 수고는 감수해야 하지만 말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따라 외부음식 반입이 허용되는 우리나라 영화관과는 달리 미국 영화관은 외부음식 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샌드위치를 정말 싸 갈 계획이라면 별도의 가방을 준비해서 음식물이 보이지 않게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미국의 영화관이 이처럼 표 한장 값으로(우리동네의 경우- 어른 7불 50센트, 학생 5불 50센트, 어린이 5불 25센트) 여러 편의 영화를 볼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이유로 영화관에 갔을때 원래 보고자 했던 영화외에 다른 영화를 더 보고 나온 기억이 거의 없다. 아마도 미국 영화관들도 이런 점을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이같은 개방형 시스템으로 극장을 운영하는게 전체적으로 봤을때 오히려 매출신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여튼, 놀이공원은 입장권과 자유이용권을 별도로 구분해서 판매하는 한국 시스템이, 영화관은 표 한 장으로 극장의 모든 영화를 볼 수 있는 미국식 시스템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인 듯 싶다.
ksw1419
sungwooka@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