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이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와 서버 통합 및 가상화가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면 올해는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와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 운영이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경영컨설팅 업체인 맥킨지가 온라인 간행물인 맥킨지 쿼털리 (The McKinsey Quarterly)를 통해 밝힌 2007년 CIO 기상도입니다.What's On CIO Agendas In 2007?

통상 IT신기술은 끊임없이 기업들의 IT예산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되는데, 이중 한두개 정도가 CIO들의 총애를 받아 성장엔진을 달게되는 과정을 밟게 됩니다. 2007년은 SOA와 효과적인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한 방법론이 주인공이 될 것이란게 맥킨지의 전망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맥킨지가 2006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올해 SOA를 도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파일럿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지만 64%란 수치는 SOA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CIO들은 왜 SOA를 끌어안으려 할까요? 내부는 물론 외부 파트너 및 공급 업체들과의 연계 때문입니다.


SOA 옹호론자들은 SOA를 도입하면 IT시스템은 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바뀐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SOA를 둘러싼 혼란은 있습니다. 의구심도 있구요. 그러나 관련 솔루션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기업들의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매킨지 쿼털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상당수 CIO들이 외부 거래 파트너들과의 통합용으로 SOA를 구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IT부서들이 내부 파일럿용으로 SOA를 도입하는 수준은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IT신기술을 도입할때 파일럿 프로젝트부터 시작한뒤 향후 몇년에 걸쳐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게 일반적이거든요.

SOA에 이어 맥킨지가 뽑은 또 하나의 키워드는 데이터 센터 입니다. 매킨지 쿼털리에는 린 매뉴팩처링(lean-manufacturing principles to data center operations)이란 표현이 사용돼 있는데, 데이터 센터를 단순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해석하면 될 같습니다.

맥킨지 조사 결과 응답자의 28%가 데이터 센터 단순화를 위해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이 분야도 일정 지위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셈입니다.

데이터 센터는 지난 10여년간 급격하게 성장해왔습니다. 그에 따라 IT비용은 점점 증가했지요.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 운영에 대한 CIO들의 관심은 이같은 이유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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