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혁신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혁신을 달성하는 방법과 그 과정은 그리 간단치 않다. 새로운 길을 찾고자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한국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팀이 확신한 조언자로 자리잡겠다고 당당히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IBM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사 통합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하고 고민에 빠진 고객들과 머리를 맺대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IBM GBS 조직은 컨설팅 전문이다. IBM이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는데 그 선봉에 서 있다. 고객이 경쟁사의 제품을 사용하던 IBM의 제품을 사용하던 그것은 GBS 조직의 관심 사항은 아니다.


한국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BS) 이정미 파트너는 "특정 솔루션을 제공하기보다는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구현할 때 고객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IBM은 경쟁력 있는 제조회사면서 동시에 IT 솔루션 제공회사다. 우리가 이미 단행한 혁신 운영 체계를 고객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IBM이 올해 3월 세계 CEO들을 대상으로 서베이 한 자료를 보면 경영자들은 대고객 서비스와 영업 분야의 발전, 기업의 재정비와 확장, 핵심 부문의 효과성과 효율성 향상을 혁신의 최고 우선 순위로 꼽았다. 혁신에 대한 고민은 혁신을 추진하는데 각 사업과 IT 기술들을 더욱 확고히 통합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IT 시스템들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에 어떻게 각 사업 혹은 각 부서별 업무 담당자들이 IT 시스템을 활용해 최대 효율성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이는 전세계 78%의 CEO가 "비즈니스와 기술의 통합"이 혁신의 기본이라고 믿고 있는 대목에서 확실히 알 수 있다.


이런 고객들의 문제를 IBM은 자사가 단행한 사례를 들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IBM은 자사의 사업과 IT 혁신 과제의 계획부터 실현을 추진하고 관리하는 프레임워크로 BTMF(Business Transformation Management Framework)를 마련했다. 이는 기획부터 추진, 운영에 이르는 프로세스와 이를 지원하는 각 구성 요소들이 존재한다. 첫번째가 혁신과제 기획으로 기업들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 추진의 로드맵을 도출하고 로드랩을 바탕으로 혁신 과제를 정의하고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두번째는 혁식 프로그램 관리다. 이는 혁신 프로그램의 정의부터 추진까지를 관리하고 이후 단위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과제 실현을 위한 단위 과제 기획과 추진을 관리한다.


또 기업이 보유한 자산 운영 관리 분야에서 과제의 성과 관리와 요건관리, 문제점, 운영주기, 변화 등 운영부터 소멸까지 라이프사이클을 전체적으로 통제한다. 마지막으로는 운영 통제와 표준 규약 관리, 비즈니스 성과 관리 등 변화를 통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혁신을 내재화하고 프로세스가 일상화 되도록 지원한다.


좀 뜬그룹 잡기 같다. 이에 대해 이정미 파트너는 "지금은 혁신을 위한 가장 큰 방향과 실행 방법들을 놓고 IT 부서는 물론 경영전략 팀들이 머리를 맞대야할 시기"라고 전하고 "산재된 다양한 IT 자원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신규 시스템들은 어떤 방향으로 도입돼야 하는지 밑그림은 물론 세부적 실행 안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비즈니스대시보드, 온디맨드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 엔터프라이즈 정보 통합 서비스, 데이터 관리 솔루션들을 통해 자사의 혁신을 더욱 빠르고 확실하게 달성해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비즈니스 프로세서 분야가 초기 워크플로우를 통합한데서 한발 더 나아가 전사 표준 프로세서를 관리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관리자는 물론 협업 담당자들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변화되고 있어 이를 어떻게 적용해 나갈지 한국IBM GBS 팀이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정미 파트너는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에 대한 기술 검토들은 고객들이 대부분 끝냈다. 문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적용해 나갈지다. 기업내 정보 부서 총괄 담당자들의 고민도 바로 이 부분이다. IBM이 수행한 전세계 고객 사례들도 함께 제공하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조업체들은 최적화된 생산 분야에 집중해 왔는데 최근엔 연구개발과 마케팅 분야에 눈을 돌리고 있다. 통신 사업자들도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한 분야에는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 기반의 시스템 개선을 단행했는데 백오피스 분야인 자사 전체 시스템 분야에도 서서히 이런 기술들을 적용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정미 파트너는 "한국IBM 내년부터 GBS 조직 내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 팀을 신설해 좀더 밀착화된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의 과정에 IBM의 컨설팅 부서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것이 이정미 파트너의 분석이다.


한편, 이정미 파트너는 "우리 팀에게 컨설팅을 의뢰하면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IBM 솔루션을 구매해야 한다고 오해하는 고객이 아직도 많다. 우리 조직은 고객사가 선택한 툴을 교체하는 데 주력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과 이에 대한 적용을 위한 최적의 해법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이런 오해들도 빠른 시일 내에 풀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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