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시범서비스 개시

시범서비스는 서울의 8곳과 경기도 양평지역(난시청지역) 등에서 약 26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사업자 별로 11월 22일부터 개통을 시작하여 다음주 중반부터는 모든 시범가입자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제공되는 주요서비스는 지상파 HD방송을 포함 24개 이상의 채널, 영화/어린이물 등 HD급을 포함한 6개 장르 1200편이상의 VOD, 교육/금융/메신저 등 5개 영역 27종 이상의 양방향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지상파 포털, EPG(Electronic Program Guide), 개인미디어(UCC) 등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또한, KBS/MBC/SBS/ EBS 등 지상파 채널 재전송은 27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술개발 및 검증 "서비스 개발 및 검증 "국가정책 지원 "성과분석 등 4가지 주요 목표를 가지고 진행되며, 시범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준비하면서 H.264 HD 영상 처리, 지상파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 양방향 서비스 개발, 타 방송사업자 대비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SD/HD 겸용 IP-STB 개발 등 첨단의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점이 또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술검증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를 세계 표준화에 반영해 관련 사업자 및 산업계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TV를 통해 제공되는 방송, 통신, 양방향서비스 등은 IPTV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방송사업자와 통신사업자, 그리고 서비스 제공사업자 모두에게 방통융합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융합시대에 걸 맞는 사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범서비스 각 사별 가구수 및 제공 지역

- KT 200여 가구, 신촌/강동/영동/강북/구로/혜화/중앙/강서지사 및 경기 양평 지역

- 온세통신 20여 가구, 용인 죽전 대우레시빌 아파트

- 데이콤 20여 가구, 종로구 창신3동 쌍용2차 아파트

- 하나로텔레콤 20여 가구, 성북구 돈암동 이수 브라운스톤

용어 설명

- EPG(Electronic Program Guide): 프로그램 명, 시간, 줄거리, 시청 제한 표시 등의 방송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 제공, IPTV내 다른 서비스의 Gateway 기능을 제공

-  H.264: 영상을 압축하기 위한 요소기술 중 하나, 디지털영상을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로 전송하기 위한 필수기술, 현재 사용중인 압축기술(MPEG2)에 비해 3-4배이상 고압축이 가능한 새로운 압축기술

- ACAP (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미들웨어 기술로서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함, 지상파방송사업자의 경우도 ACAP을 미들웨어 기술 표준으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