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SOOP)이 스트리머 간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신입은 합동 방송으로 팬덤을 빠르게 넓히고, 인기 스트리머는 협업을 통해 형식을 다변화하는 선순환이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6일 SOOP에 따르면 ‘합방(합동방송)’ 문화가 신입 스트리머의 성장 발판이 되고 있다. 신입들은 선배 스트리머가 주최하는 대회나 합동 방송에 참여하며 방송 실력과 협업 감각을 키우고, 신규 시청자 유입과 팬덤 확장으로 이어가고 있다.
예컨대 스트리머 ‘엊우진’은 방송 시작 한 달 만에 애청자 증가 수 1위를 기록하고, 3개월 만에 SOOP ‘베스트 스트리머’에 선정됐다. 또 버추얼 스트리머 ‘새잎’은 ‘감스트’가 주최한 ‘스타크래프트 버추얼 크루대전’에서 무패 우승을 거두며 팬덤을 확대했다.
기존 인기 스트리머들도 신입과 협업하며 새로운 방송 형식을 시도하고 있다. 스트리머 ‘봉준’은 버추얼 스트리머와 함께 아이돌 그룹 ‘하데스’ 제작자로 참여해 모션캡처 촬영, 음원 녹음, 콘서트 제작까지 영역을 넓혔다.
SOOP은 이러한 협업 흐름을 확산하기 위해 스트리머 주최 e스포츠 중계 제작과 오프라인 콘서트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지원센터’를 운영해 스트리머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SOOP 관계자는 “스트리머와 팬이 함께 만드는 협업 콘텐츠가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SOOP은 앞으로도 창작자 중심의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