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노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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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 탈질촉매 필터 전문기업 나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639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이 118.6%, 영업이익이 376배 이상 급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 성장은 발전시장 구조 변화와 함께 선박용 촉매필터 및 비상발전기 등 신규 시장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유럽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9.1%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용 고밀도셀 촉매필터의 신규 수요가 본격적으로 창출되고 있다. 산업용 촉매필터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고마진 제품군 비중 확대에 따라 본사(별도) 영업이익률은 14.7%로, 전년 대비 3.3%p 상승했다.

신동우 나노 대표는 “연내 데이터센터향 고밀도셀 전용공장이 준공될 예정”이라며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고마진 제품 매출이 기존 제품 매출을 빠르게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전·선박·비상발전기 등 주요 전방산업에서 고스펙·고밀도 촉매필터로의 수요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 기회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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