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상장사 가비아는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자사 주식 10%를 공개매수한다고 25일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3만3000원이며,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얼라인은 135만3569주를 공개매수하고 현금 지급으로 결제한다.
얼라인은 이번 공개매수를 성공하면 확대된 지분을 발판으로 주주가치 제고 압력을 높일 계획이다. 주주권 행사를 통한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자본 효율성 제고, 경영성과 향상 등이 예상된다.
얼라인이 공개매수 목표수량을 모두 매수해도 가비아의 경영권까지 확보하는 것은 아니다. 얼라인은 현재 가비아 지분 9%를 보유했다. 공개매수 성공 뒤 지분은 19%가 된다. 최대주주인 김홍국 창업자 겸 공동대표는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해 지분 25.9%를 갖고 있다.
윤상은 기자
eu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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