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www.kt.co.kr )가 휴대인터넷 와이브(모바일와이맥스)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KT는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KT WiBro 페스티벌'을 펼쳐 와이브로 가입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오는 4월부터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도시 위주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며, 사용자들이 빠르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USB카드, UMPC, PMP 형태의 다양한 단말을 출시하고 쇼핑, 교통, 금융 등 생활 정보형 서비스와 동영상 UCC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가 공개한 요금표 아래와 같다.

행사 기간중 와이브로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은 1만 6천원 정액상품인 '와이브로 프리'와 '와이브로 세이버' (기본 이용료 6천원, 기본 데이터량 500MByte), '와이브로 베이직'(7천 500원, 800MByte), '와이브로 스페셜'(9천원, 1.5GByte) 등의 프로모션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고, 이 요금제는 6월까지 적용된다.
관련 장비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PC카드(PCMCIA카드)와 와이브로 노트북을 할인판매하고, 센스노트북 구매 고객에게 와이브로 PC카드를 저렴하게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하고 이용후기를 올리면 선물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고객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와이브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서울 전 지역과 분당 KT 플라자 내 대리점과 용산상가, 테크노마트, 국제전자센터 등의 삼성 디지털 프자라로 가입장소를 확대했다.
표현명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외근중에도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하고 와이브로만의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KT 와이브로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이 부담 없이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여전히 음성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과연 고객들이 얼마나 관련 서비스에 가입할지도 주목된다. 특히 해외 모바일와이맥스 칩 업체나 도입 사업자들이 KT가 구축하는 웨이브1 와이브로를 건너 뛰고 웨이브2 칩셋 개발과 서비스 도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자칫 잘못하다가는 너무 앞서 나갔다가 관련 서비스와 장비가 후발 사업자와 경쟁 장비 업체에 뒤쳐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KT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낼지 주사위가 던져진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