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업스테이지의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핵심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블로터>는 이달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주요 AI 기업과 금융사가 참여하는 'AI 클라우드 퓨처 서밋(AI Cloud Future Summit) 2026'을 개최한다. <블로터>가 매년 주최해온 이 서밋은 주요 AI·클라우드 기업과 금융·제조·커머스 기업 리더들이 최신 정보기술(IT) 트렌드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전달하고 실무자들은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지식공유의 장이다. 이번 서밋의 주제는 'AI Agent Insight:산업별 AX 혁신 사례와 전략'이다.
이번 행사의 포문은 최윤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테크PM이 연다. 글로벌 IT기업에서 전문성을 쌓은 최 PM은 'AI 에이전트 시대 기술 혁신 트렌드의 이해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MS는 2019년 대규모언어모델(LLM) GPT를 보유한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단숨에 글로벌 AI 업계의 주요 주자로 떠올랐다. 오픈AI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130억달러(약 18조7000억원)에 이른다.
최 PM에 이어 김유미 한국IBM 실장이 '에이전틱 AI가 가져오는 차세대 개발성 향상'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에이전틱 AI는 AI가 지향하는 자율성과 목표지향성 등의 특성 및 행동양식이다. 김 실장은 에이전틱 AI로 어떻게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김도현 스노우플레이크 시니어디스트릭트매니저가 'Where data does more:데이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AI로'라는 주제로 청중과 만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과 공공·금융기관들이 데이터웨어하우스나 데이터레이크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AI로 혁신하는 조직 운영'을 주제로 발표한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 '솔라'를 다양한 기업 고객들에 제공하고 있다. 오전 마지막 세션은 류정혜 국가 AI전략위원회 민간위원이 맡게 된다. 류 위원은 'AI 대전환 시대, 기업의 재정의와 산업AX 전략'을 발표하며 기업들에 AI전환(AX)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트랙 세션에 이어 통합 세션이 마련된다. 트랙별 세션에서는 △허병욱 한국IBM 과장 △최향숙 에스원 인프라컨설팅사업팀장 △박동현 한글과컴퓨터 오피스개발실장 △김승덕 야놀자넥스트 IAB엔지니어링리드 △권기석 영림원소프트랩 국내클라우드사업부장 △한선호 베스핀글로벌 금융AI본부장이 AX 시대에 필요한 업무혁신 방안과 전사적자원관리(ERP)·AI 융합사례 등을 공유한다.
트랙 세션 이후에는 무대와 좌석이 통합 세션으로 전환된다. 통합 세션에서는 금융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AX를 추진하는 주요 금융사들은 IT기업들의 주요 고객사다. 박대영 금융보안원 책임은 '금융 AI 활용 및 보안∙안전 동향', 이성웅 하나은행 부서장은 '디지털뱅킹의 AI전환과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종태 카카오뱅크 AI기술전략팀장은 '카카오뱅크의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금융 혁신 사례'를 설명한다.
마지막 발표 무대에는 김지원 SK텔레콤 마켓인텔리전스팀장이 오른다. 김 팀장은 'From Forecasting to Foresight:Market Intelligence의 새로운 진화'라는 주제로 청중과 만난다.
이번 서밋의 참가비는 등록 기간에 따라 다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터> 홈페이지의 콘퍼런스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